유주희 JU-HEE YOO
Artist
‘블루(Blue)’는 복합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는 색이다. 때로는 밝고 청명하지만,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깊고 아득하다. 때문에 ‘희망’과 ‘우울’을 동시에 대표하는 색으로도 알려져 있다. 안정과 불안, 그리고 힘과 깊이를 동시에 던져주는 색인 ‘블루’는 서양화가 유주희 작가의 회화를 대표하는 색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강렬한 추상화 작업들로 본격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기 시작한 그는, 다양한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블루 톤의 회화들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왔다.
블루라는 색상과 더불어 캔버스 위에 물감들을 짓이기듯 긁어낸 거친 표현 기법은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속성이다. 고무날로 안료를 밀어내는 도구인 스퀴지(squeegee)를 활용한 기법이다. 국내 여성 작가로는 드물게 부드러운 붓 대신 날카로운 단면의 스퀴지를 활용한 작업으로 그만의 확고한 영역을 개척한 유주희 작가는 손이 부서지는 고된 작업 과정을 통해 반복과 수행을 강조하는 한국 단색화의 무목적성에 다다르고 있다.
스퀴지 기법은 무의미한 듯 보이는 반복적 행위는 응집되거나 확산하는 이미지를 나타내게 함으로써 하나의 패턴을 형성하게 하는데, 물감의 농도나 호흡의 강약에 의해 캔버스 위에서 촉각성과 물질성을 더욱 강조하며 이러한 행위는 스퀴지 자국을 축적해 흔적을 더욱 극대화해 드러낸다.
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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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동원화랑, 대구 |
2020 |
시안미술관, 영천 |
2019 |
Iconoclastes Gallery, Paris |
2017 |
동원화랑, 대구 |
2016 |
Iconoclastes Gallery. Paris |
2015 |
갤러리 경, 대구 |
2013 |
B B Space Gallery, 대전 |
2011 |
맥화랑, 부산 |
2010 |
한기숙 갤러리 (대구) |
2008 |
갤러리 보우, 울산 |
2006 |
갤러리 보우, 울산 |
2004 |
이오스 갤러리, 서울 |
2002 |
SPACE 129, 대구 |
2001 |
문화예술회관, 대구 |
단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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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색면대화 – 나 자신에게 나(我) 묻다, 소헌갤러리,대구 |
2021 |
현대미술 시선전, 문화예술회관, 울산 |
2020 |
각각의 색,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
2019 |
Post Avant- Garde in Korea, G 291, 서울 |
2018 |
감성생태전, 시립미술관, 사라예보 |
2017 |
아트프로젝트 울산2017, 울산 |
2016 |
대구미술 아우르기전, 예술의 전당, 서울 |
2015 |
감각의 전이전, 수성아트피아, 대구 |
2014 |
WORK & WORK전, 두류갤러리, 대구 |
2013 |
Color in art전, 이듬갤러리, 부산 |
2012 |
한기숙 갤러리 개관 10주년 – “The power”전, 한기숙갤러리, 대구 |
2011 |
토마갤러리 개관 –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토마갤러리, 대구 |
2010 |
현대미술의 동향 – SMART전,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
2009 |
국제미술교류전, 나가사키 KTN 갤러리, 일본 |
2008 |
대구 현대 미술 상황전, 시민회관 전시실, 대구 |
2007 |
“압량벌에 서다”전, 공산갤러리, 대구 수성아트피아 개관 – 젊은 그들, 삶의 표상전, 수성아트피아, 대구 |
2006 |
국제 현대 미술제, 세종문화회관, 서울 |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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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프랑스 한국 현대미술전 파리 시장상 수상 |
2001 |
신조미술협회 공모전 대상 수상 |